요즘 수목 드라마가 참 볼만하다.

뉴하트, 쾌도 홍길동, 불한당 이렇게 3가지가 하는데 다 재미가 있다. 그중 나는 뉴하트를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글을 적는 것은 뉴하트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불한당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

처음 불한당이란 드라마가 할 거란 예고를 듣고 누가 나오는지 언제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한데 슈퍼에 라면을 사러 갔던가? 뭔가를 사러 갔는데 티비에 퓨전사극의 스타일이 느껴지는 드라마가 하고 있었다. 그게 불한당인줄 알았다(사실 그건 쾌도 홍길동)

불한당 (不汗黨) 직영하면 땀을 흘리지 않는 무리정도 되겠다. 쉽게 말하면 날건달 땀흘려 일하지 않는 무례한 무리를 이루고 다니는 녀석들 정도로 보면 돼겠는데. 제목이 이렇다 보니 나는 사극일꺼라 지례짐작을 했나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1.31일자방송 내용은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귀걸이를 선물하며 청혼을 하고 키스를 하며 마쳤다.

내가 이 드라마를 볼때마다 꾸준히 드는 생각은 이건....평강공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전에 어디서 읽은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것은 사춘기때 친구들과 돌려보는 로맨스 소설에서 나쁜남자를 사랑의 힘으로 올바른 길로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들을 많이 봐서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분명 한창 사춘기때 초등학교 고학년인 5학년에서 6학년때 같은반 여자친구들은 남자들은 절대 보여주지 않고 여자들끼리만 몰래 몰래 돌려보는 책이 있었다.

그걸 그 당시에 초등학생이었던 나와 같은반 남자친구들은 여자들끼리만 몰래 야한 책을 본다고 숙덕거렸지만 진실은 이미 저 강 너머로.....

지금에 내가 생각하는 나쁜남자에게 끌리는 여자의 심리는 사춘기때 본 로맨스소설의 영향이 아니라 자신이 이쁜것을 알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아는 여자들이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신에게 잘 보이려고 웃어주고 부탁도 잘 들어주고 하는데 유독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쌀쌀맞게 대하고 부탁도 잘 않들어주는 남자에게 오기발동해서 그런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뿐이다.

남자들이 쌀쌀맞은 여자들에게 정복욕을 발동하듯이 그런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