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대구 공방전

공책 2007. 6. 14. 04:19 |

쩐의 전쟁,  메리대구 공방전


나는 티비를 거의 보지 않는다.
군에 있을때 생긴 버릇이다. 어떤 프로그램에 관심을 주게 돼면 못 보게 돼었을때 그 아쉬움을 느끼기 싫어서 처음부터 관심을 주지 않는다.

한데 요즘 보는 드라마가 생겼다. 그것도 두가지나 바로 쩐의 전쟁과,  메리대구 공방전, 
쩐의 전쟁은 원체 돈에 관심이 많은 나인데 돈과 관련된 이야기이기에 메리대구 공방전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것 같길레 잼있나? 싶어서 봤다가 재미를 들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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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을 보면 주인공의 아버지가 사채를 쓰고 빚때문에 자살을 하고 주인공은 사채업자가 된다.요즘 티비광고에 사채광고가 엄청 많던데, 이 드라마로 인해서 사채에 대한 경각심을 좀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 가게경제는 않좋은데 거기다 높은 이자로 돈까지 빌려쓰라고 광고 융단폭격을 할때마다 티비를 보며 난 욕을 하곤 한다. "대한민국 국민들 전부 빚쟁이 만들려고 환장을 했구나" 하면서 절대 사채는 쓰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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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대구 공방전은 참 우연한 기회로 보게 돼었는데, 너무 공감이 가는 드라마라서 빠져들게 돼었다. 주인공인 황메리와 강대구 의 케릭터가 바로 나 자신이며 내 주변친구들중에 있음직한 케릭터들이다.
특히나 강대구 내가 남자이다 보니 아무래도 대구와 동질감을 많이 느끼나보다. 나도 한때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작가를 꿈꾸며 글을 적어볼 생각을 했던 것 하며, 자신의 무능력함을 이유로 여자친구와 해어진것까지 나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나는 화려한 꿈을 꾸게 하는 드라마보다 이렇게 현실적이고 동감할수 있는 드라마가 더욱 많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나와 비슷한 처지에 처한 주인공들이 역경을 해처가고,  그 모습을 응원 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응원하는 것과도 같으니까

금나라가 사채로 성공해 양심적인 사채업자가 돼는걸 보고 나도 성공을 꿈꾸고, 메리와 대구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낙천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내 처지를 비관적으로 보지 않게 될수 있을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쩐쟁,  메리대구 모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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