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도 둘러보다 한적하니 경치 좋고 물 좋은 곳 찾다. 발견한 강정고령보와 디아크 하중도 그중 고령보와 디아크를 구경하러 늦은 시간에 부랴부랴 125cc 오도방구를 타고 가 보았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조명 다 꺼진건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도착하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그려지는 경치 ^______^






디아크와 고령보만 생각하고 간 내가 가장 먼저 감탄하게 된 강변도로의 가로등이 강에 비친 모습 캬~~~운치 죽여준다. 벤치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서 담배 한대 빨며, 감상에 젖어 본다.



이런 풍경 보고 다시 디아크를 보니 역시나 기대 했던데로 멋진 모습의 디아크 내 눈에는 고래가 연상이 된다.






위의 사진은 조금 떨어진곳에서 디아크를 찍은 모습인데 더 가까이 저 언덕위에 디아크가 있는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면 더욱 가까이 디아크를 볼수가 있다.






디아크는 펄떡이는 물고기의 형상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디아크 아래편에 이렇게 물이 있다. 근접해서 디아크를 찍은 샷은 없는데 이유는 코끼리 사진을 찍는데 코끼리 다리만 찍는다던지 꼬리만 찍는다던지 하는건 좀....이상하자나.....이렇게 가까이에서 디아크 찍을려니까 그런 생각 들어서 않찍었다.


가까이에서 디아크를 구경하다가 눈에 보이는 강정고령보의 모습 또한 너무 보기 좋아서 한달음에 가까이 가서 찍고, 낙락섬이란 곳도 가봐야지 했는데 다리 사진 찍다가 10시가 되어버려 조명이 꺼저버림......ㅜㅜ






그리고 더 늦으면 추워 질까봐 서둘러 돌아가는 길에 여기저기 참 이쁘게도 꾸며둔 조명들이 눈에 밟혀서 몇장 찍어주고






이 사진은 좀 흔들렸네.....하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삼각대로 찍는데도 흔들릴 정도의 날씨였다......





이건 자전거도로인가 그 늦은 시간에도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이 심심찮게 보이더라.


인근에 카페도 있는데 카페도 찍는걸 까먹었네 너무 늦게 가서 조명 꺼지기 전에 후다닥 구경하고 찍고 한다고 ㅜㅜ 다음엔 좀 여유있게 둘러볼수 있게 일직 가서 여유를 즐겨야겠다. 보온병에 내가 좋아하는 헤즐넛커피 좀 채워가서 벤치에 앉아서 일몰 보며 강과 그 강에 녹아 내리듯이 비치는 강변도로의 가로등을 구경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