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동안 일본어 공부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의욕을 불태우며 어제 오늘은 16과를 엠피3의 한곡반복듣기 기능을 이용해서 듣고 있습니다.

처음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일본어책을 구입하고 정말 의욕이 넘쳐서 하루만에 몇장식 독파하기도 했는데 어느순간 의욕상실...앞으로 정말 하루에 한과 아니라 일주일에 한과라도 꾸준히 해서 올해중으로만 이 책을 다 마스터하고 일본어능력시험 5급이든 4급이든 응시해볼까 합니다.

내년에는 인천 있는 인력개발원에 들어가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과정을 공부할까 하는데 그 공부가 끝나면 일본으로 취업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어를 꼭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의욕이 생긴듯 합니다.

뭔가가 닥치기 전에는 잘 하지 않는 저의 버릇?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일본 애니라던지 일본드라마에 취미가 있어서 자막없이 보고 싶다던지 일본에서 생활할것 아니라면, 일본어를 꾸준히 열심히 하지 않을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책을 구입한 것은 친구녀석이 일본어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말은 자주 하면서 학원도 여기 일 그만두고 대구 내려가면 해야지 언제 해야지 구체적으로 말도 하면서 적당 그때가 돼면 또 미루고 미루고 하는것이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선물로 사다줬는데 사다주면서 훌터본 내용이 너무 좋아서 욕심에 저도 구입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에도 일본IT기업에 취업에 대한 생각은 있었기에 굳이 따지자면 앞으로 이유와 복합적인 이유로 구입을 한것 같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더니 마음만 급해서 하루만에 몇과씩 해야지 했던 제 처음 생각은 다 허황된 꿈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과를 익히더라도 확실하게 엠피3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익혀서 정말 까먹지 않도록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갈까 합니다.

  • 추가글. 무따라기에서 공부한 것들이 일본 애니나 드라마를 볼때 귀에 들어올때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고 좋군요.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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