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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의 메모리안 불필요한 파일들 좀 정리 하려다가 발견한 사진인데....찍어놓고 어디 올려두지도 않았고 써먹지도 않은 사진이다.

그냥 지우긴 아까워서 이곳에 올리게 돼었다.

예전에 친구녀석과 시내에 나갔다. 꽃가게에서 장비꽃다발이 너무 이쁘길레 핸드폰에 찍어뒀는데 마음이 끌리는 여자가 생겨서 작업을 하던중 생일인 날 생일인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통화중에 오늘이 자기 생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핸드폰에 찍어 뒀던 장미꽃다발 사진을 멀티메일로 보내며 "생일 축하한다. 미리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었는데 아주 좋아라 했던 경험이 있었다.

나중에 만났는데 핸드폰 메인에 그때 보내준 사진을 띄워놨었지 여자친구가 있다면 이런 사진 찍으면 이멜일이나 싸이로 간지러운 멘트하나 적어서 선물이라도 할텐데 지금은 쓸모가 없군....

주변의 꽃잎이나 포장이 밝은 색이고 날도 저녁이라 빛도 부족해서 꽃술(맞는지?...)부분이 너무 어둡게 나온게 조금 아쉽다. 조명을 터트려 볼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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