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요일 친구녀석들이랑 경주문화엑스포를 구경하러 가게돼었다.

나는 원래 잘 돌아다니지 않는 편인데 친구녀석의 여친께옵서 여기저기 가기를 기꺼워 하신다.
덕분에 꼽사리 낀 나도 편안하게 친구녀석의 차를 얻어타고 경주를 가게 돼었는데

아~! 글씨 이 경주란 곳이 아주 좋아보이더라 이말씨 이런 곳에서 살면 좋겠다란 생각이 막 드는 것이다. 일단 내가 맘에 들어한 것은 녹직가 많았다 이동하는 곳들이 이건 완전 도시전체가 공원으로 이루어진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경주는 대구에서 가깝기도 가깝도 수학여행이다 뭐다 해서 몇번 와보고 했었는데 이렇게 내가 모르고 있었구나 싶더라...한때 대구가 아닌 제주도에 내려가서 살아볼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관광도시이다 보니 환경오염도 덜 할 것이고 이것저것 볼것도 많을것이고 바다도 있고 산도 있고 무엇보다 드라마 올인의 바닷가 집같은 멋진 집을 지어서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한데 경주를 가면서 아~! 내가 사는 이 대한민국을 너무 모르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언젠가 전국일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버렸다. 전국일주 차를 가지고 할까? 오토바이? 자전거?
아직은 모르겠다.

일단은 오토바이가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좀더 생각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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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마치 천국의 문이 열리면서 빛이 내리비추는 듯한 모습의 석양빛이 보기에 좋기에 찍어봤지만 영...역시 이런걸 멋있게 찍을려면 dslr이어야 하는건가 망원렌즈로 좀더 땡겨서 찍을수 있다면 제대로 나올것 같은데 실제의 아름다움을 너무 표현해내지 못하는구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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