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력개발원은 이번 MT를 이전 1박2일에서 1일 당일치기로 변경하게 돼었다.

작년 MT를 흡족하게 생각하는 나는 이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기도 하고, 그 대안으로 제시한 북한산 산행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지금부터 쓰게 돼는 이곳의 모습들을 보고 이곳에서의 교육을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학생들은 이번 MT 변경사항에 대해 전해 듣고 대안책으로 이런 저런 것들을 제시하였으니 학과장의 일방적인 북한산행을 강행하는 모습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많은 결석자들이 나올 것에 대해서 학과장은 MT후 결석자에 대한 후속조취가 있을것을 강조하며, 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나의 생각

나이가 조금만 어렸어도 그만두고 나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졸업하고 취업하기에 거의 끝물이라 생각돼는 간당간당한 나이라 그만두고 나갈수도 없고, 산행도 하기 싫고, 그렇다고 결석했을때 구타가 있다면 그것을 참고 인내해낼수 있을지도 의문이라 당당히 결석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그럴 경우 구타가 있다면 그만 둬 버릴지도 모르는 자신을 알기에 결석도 못 하겠다.

불안을 가슴 하나 가득 않고서 억지로 MT에 참석해 산행을 해야할 것 같다.

대한상공회의소 산하기관 경기인력개발원은 이러한 단점과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저런 장단점을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를 외치는 모자장인의 마음으로(나만의 대나무숲) 이곳에 풀어놓아보겠다.

지금 내 심정을 한 마디로 말하면 "씨발"이다.

결국 MT 는 당일치기로 산행을 했고, 결과는 산행이 힘들어 입 꾹~! 다물고, 올라갔다 내려오고, 주는 밥 먹고 귀가 멤버쉽 트레이닝이라는 서로간의 친밀감이라던지 하는 것은 저 강 넘어로 사러져져버리고 1학년들과 친해질 기회는 이제 다시 없으리라

작년 MT때 지금은 졸업한 선배들과 정말 많이 친해질수 있어서 좋았는데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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