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을 마치고 아침알바 현정이와 교대를 했다.

커피자판기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그분에게 서비스를 요구해서 커피 한잔을 얻어먹고,
입안의 찜찜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양치질을 한다.

핫~! 나는 커피를 싫어한다. 입안이 찜찜해지기 때문에 한데 커피를 마신다. 왜?
찜찜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양치질을 하기 때문에 양치질 하기 귀차나하는 나의 몸이 양치질을 할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이 놀라운 계략? 무섭다. 나자신 마저도 능숙히 숙련된 조련사처럼 컨트롤 해내는 나의 정신 -_-+

이렇게 나는 오늘도 귀찮은 양치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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